예금 적금 이자 차이: 예금 3% vs 적금 6% 세후 계산으로 비교하기

예금 3%와 적금 6%, 실제 이자는 얼마나 다를까요? 1,200만원 예금과 월 100만원 적금의 세후 이자를 계산하고 납입기간·우대조건·예금자보호까지 확인합니다.

머니 마스터 · 저축 이자 계산 노트

예금 vs 적금,
금리보다 실제 이자를 비교하세요

납입 시점과 세후 이자를 맞춰 보면 높은 금리만으로 알 수 없던 차이가 보입니다.

예금과 적금은 금리가 같아도 만기에 받는 이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고, 적금은 돈을 나누어 넣기 때문에 각 금액에 이자가 붙는 기간이 다릅니다.

아래에서는 예금 연 3%와 적금 연 6%를 비교합니다. 모두 계산 설명을 위한 가정이며 현재 판매 상품이나 추천 금리가 아닙니다. 납입 일정과 우대조건, 세금까지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보세요.

1. 목돈을 맡기는지, 매달 모으는지 먼저 구분하세요

  • 정기예금: 이미 가진 목돈을 정해진 기간 맡기는 방식입니다.
  • 정기적금: 약정에 따라 일정 금액을 나누어 납입하며 목돈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 자유적립식 적금: 실제 납입금액과 납입일에 따라 이자가 달라집니다.

만기에 모이는 원금이 같아도 돈을 맡긴 시점이 다르면 같은 조건의 비교가 아닙니다. 금리 숫자뿐 아니라 각 납입금의 예치기간을 봐야 합니다.

2. 예금 1,200만 원을 연 3%로 맡기면?

1,200만 원을 처음에 한 번 넣고 12개월 동안 유지하는 단리 예금을 가정하겠습니다. 금리는 연 3%이고 만기까지 변하지 않는 조건입니다.

세전 이자 = 1,200만 원 × 3% × 1년 = 36만 원

일반과세 15.4% 원천징수를 가정하면 세후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후 이자 = 360,000원 × 0.846 = 304,560원
예상 만기 수령액 = 12,304,560원

비과세·세금우대·금융소득 종합과세 등 개인별 과세조건은 별도입니다. 여기서 세후 이자는 일반적인 만기 원천징수 후 금액을 뜻하며 최종 세부담까지 확정하는 계산은 아닙니다.

일반과세 계산 참고: 저축은행중앙회 — 적금 금융계산기와 과세 안내

3. 월 100만 원 적금 연 6%의 이자는?

이번에는 가입일부터 매월 100만 원씩 12회 납입하고, 가입일로부터 12개월 뒤 만기가 되는 단리 적금을 가정합니다. 첫 납입금은 12개월, 두 번째는 11개월, 마지막은 1개월 동안 이자가 붙는 월 단위 계산입니다.

적금 이자 계산식

월 납입액 × 연이율 × 납입금별 예치개월 합계 ÷ 12

100만 원 × 6% × (12 + 11 + … + 1) ÷ 12 = 39만 원

12개월부터 1개월까지 더하면 78개월입니다. 일반과세 15.4%를 가정한 세후 이자는 390,000원 × 0.846 = 329,940원, 예상 만기 수령액은 12,329,940원입니다.

총 납입원금 1,200만 원에 6%를 곱한 72만 원이 아닙니다. 매달 넣은 돈 전체가 처음부터 1년 동안 예치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상품은 일수 계산, 납입 지연, 단리·복리 방식 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4. 같은 총원금이어도 비교 조건은 다릅니다

가정에 따른 12개월 만기 비교
항목 예금 연 3% 적금 연 6%
납입 방식 처음에 1,200만 원 매월 100만 원씩 12회
세전 이자 360,000원 390,000원
세후 이자 304,560원 329,940원
만기 수령액 12,304,560원 12,329,940원

이 가정에서는 적금의 세후 이자가 25,380원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 상품의 공정한 수익률 비교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예금은 1,200만 원 전액을 첫날부터 묶고, 적금은 매달 100만 원씩만 묶는 구조입니다.

이미 1,200만 원을 가지고 적금에 나누어 넣는다면, 아직 납입하지 않은 돈을 어디에 보관하고 얼마의 이자를 받는지도 계산해야 합니다. 위 표에는 그 대기자금의 이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매달 급여에서 100만 원을 모으는 상황이라면 첫날부터 1,200만 원을 예금에 넣는 선택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자금 유입 일정부터 맞추세요.

5. 최고금리보다 적용 가능한 금리를 확인하세요

상품에 표시된 최고금리를 그대로 계산기에 넣기 전에 우대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각각 얼마이며 본인이 충족할 조건은 무엇인가?
  • 납입 한도: 월 100만 원을 넣고 싶어도 상품 한도가 더 낮지 않은가?
  • 인정 기간: 우대조건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가?
  • 추가 지출: 금리 혜택을 위해 불필요한 카드 사용이나 유료서비스가 생기지 않는가?
  • 중도해지: 만기 전에 해지하면 어떤 금리가 적용되는가?

우대조건 충족을 위해 드는 추가 비용이 세후 이자 증가액보다 크다면 혜택이 줄어듭니다. 특정 상품을 고르기 전 설명서의 조건과 실제 예상 수령액을 함께 확인하세요.

관련 글: 정기예금 갈아타기 — 중도해지 전 손익분기점 계산

6. 만기 전에 쓸 돈은 따로 구분하세요

금리가 높아도 곧 사용할 생활비나 예정 지출까지 한꺼번에 묶으면 중도해지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자금을 ‘당장 쓸 돈’, ‘만기까지 유지할 돈’, ‘매달 새로 모을 돈’으로 나누세요.

일부해지 가능 여부, 중도해지 이율과 우대금리 적용 방식은 상품마다 다릅니다. 가입 전 약관을 확인하고, 비상자금 규모는 본인의 생활비와 소득 변동성을 반영해 정하세요.

7. 예금자보호는 계좌 수가 아니라 합산 범위를 확인하세요

예금보험공사 안내에 따르면 2025년 9월 1일부터 보호대상 예·적금은 1인당 동일 금융회사에서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1억 원까지 보호됩니다. 소정의 이자는 약정이율과 예금보험공사 공시이율 중 낮은 이율을 적용해 산정합니다.

같은 금융회사에 예금과 적금 계좌를 여러 개 만들었다고 각 계좌마다 한도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보호대상 상품 여부, 동일 금융회사 합산액과 이자 여유까지 확인하세요.

공식 근거: 예금보험공사 — 예금자보호제도 FAQ

관련 글: 예금자보호 한도 1억 원 — 금융회사별 합산과 분산 확인

가입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 처음부터 가진 목돈과 매달 납입할 돈을 구분했는가?
  • 단리·복리, 납입일과 만기일을 확인했는가?
  • 최고금리 대신 실제 적용 가능한 금리로 계산했는가?
  • 세전 이자와 원천징수 후 수령액을 나눠 확인했는가?
  • 중도해지 가능성과 금리 불이익을 확인했는가?
  • 보호대상 여부와 금융회사별 합산액을 확인했는가?

이자·배당 수입이 많은 경우에는 만기 원천징수만으로 세금 검토가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금융소득과 함께 확인하세요.

관련 글: 금융소득 2,000만 원 기준과 종합과세 확인사항

자주 묻는 질문

적금 연 6%면 납입원금 전체의 6%를 받나요?

매달 납입하는 적금은 각 납입금의 예치기간이 달라 총 납입원금에 6%를 곱하는 방식과 다릅니다.

적금금리를 절반으로 보면 되나요?

정확한 계산법은 아닙니다. 이 글의 12개월 정액·월 단위 가정에서는 총 납입원금 대비 세전 이자가 표시 연이율의 13/24에 해당합니다. 이를 상품의 실제 연환산 수익률이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계산기 결과와 은행 지급액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제 일수, 납입 지연, 이자 지급 방식과 세금의 원 단위 처리 등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최종 금액은 금융기관의 상품별 계산과 약관을 확인하세요.

금리가 높은 적금으로 예금을 옮기면 무조건 이득인가요?

아닙니다. 기존 예금의 중도해지 손실, 적금 납입 한도, 대기자금 이자와 같은 비교 종료일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자료 확인일: 2026년 9월 6일

예금 연 3%·적금 연 6%는 설명용 가정이며 현재 판매 금리가 아닙니다. 예시는 단리·월 단위 계산과 일반과세 15.4% 원천징수를 가정합니다. 실제 수령액은 상품 약관, 납입일과 개인별 과세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